이강인,프랑스 슈 퍼컵 MVP수상(세계 최고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프랑스 리그 1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의 신동 이강인(22)이 프랑스 슈퍼컵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었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이강인,프랑스 슈 퍼컵 MVP수상

이강인, PSG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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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툴루즈 FC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슈퍼컵은 프랑스 리그 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PSG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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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 입단 후 첫 우승을 경험하며, 이번 대회 공식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 골을 터트리고, 전반 44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PSG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프랑스 슈 퍼컵 MVP수상

 

이강인, 프랑스 슈퍼컵 역사상 첫 동양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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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측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의 MVP 수상 소식을 전하며, "프랑스 슈퍼컵 최우수 선수 목록에 새로운 국적이 추가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태극기 이모지와 "NEW"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슈퍼컵 역사상 동양인 선수로는 최초로 MVP에 선정된 선수이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프랑스 슈퍼컵 MVP를 배출한 나라가 되었다. 기존 MVP들의 국적은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프랑스,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스웨덴, 가나, 모로코, 노르웨이 등 9개국이었다.

이강인,프랑스 슈 퍼컵 MVP수상

 

이강인, 세계 최고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이강인보다 앞서 프랑스 슈퍼컵 MVP로 선정됐던 선수들 대다수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던 이들이다. 주요 선수들로는 리오넬 메시(2022년), 킬리안 음바페(2021년), 앙헬 디 마리아(2018년, 2016년), 다니 알베스(2017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14년) 등이 있다.

이강인은 이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이강인은 10세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21년에는 마요르카로 이적해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2400만 달러(약 280억 원)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PSG에서는 이미 3골 2 도움을 기록하며 탁월한 기량과 전술적 적응력, 프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소집되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과 함께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초대 대회(1956년)와 2회 대회(1960년)에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강인,프랑스 슈 퍼컵 MVP수상

 

이강인의 활약은 중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대표팀이 홍콩에 1-2로 패하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 매체 'CGTN’은 "한국의 신동 이강인이 PSG의 서포터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강인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성공 스토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PSG의 새로운 영웅 이강인은 눈부신 공격플레이로 빛나며 밝은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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