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종목선정을 잘 못 하면 주식시장이 아무리 호황일지라도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종목선정을 잘못했더라도 적절히 분산투자했다면 손실위험이 줄어든다.
그럼 스마트하게 분산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이 말을 증권시장에 적용하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분산투자를 하라는 뜻이 된다.
증권시장에는 두 가지 위험이 있다.
하나는 97년 IMF 구제금융 시기나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처럼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과 관계없이 개별종목이 하락하는 것이다.
전자를 '체계적 위험'위험이라고 하고, 후자를 '비체계적 위험'이라고 한다.
체계적 위험은 투자시기를 분산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비체계적 위험은 개별종목의 위험은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분산투자 기준
ⓐ상반되는 주식으로 분산
대형주와 중소형주, 가치주와 성장주, 고위험주와 저위험주처럼 성격이 대치되는 종목들로 분산투자한다.
ⓑ자금 규모에 따라 종목은 최대 5개까지만
투자금액이 올라갈수록 종목수를 조금씩 늘려가되 5개 종목 이상으로는 늘리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종목수가 많아지면 기업 내용을 깊이 알기가 어렵고, 차트분석으로 적절한 매매시점을 찾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목표수익률과 투자성향
자신이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손해를 볼 위험이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손실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도 있다.
자신이 어떤 쪽인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분산 포트폴리오의 3가지 유형
ⓐ안정적 수익추구형
손실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형
ⓑ적극적 수익추구형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투자수익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내재가치보다 변동성이 높은 테마주, 턴어라운드주, 재료 보유주의 투자비중을 높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
ⓒ절충형
시장지수보다 수익률은 높이고 개별종목의 위험성은 낮추는 중간 형태의 이상적인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시 종목연구는 필수
이상 3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기에 앞서 업종 대표주, 주도주, 테마주, 턴어라운드주 등에 해당하는 종목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평소에 종목연구를 해두어야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을 결정했다면 관심종목 창에 넣어두고 정기적으로 기업의 정보를 체크해 보고, 그래프도 살펴보자.
그러면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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