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면 도순리 일원에 호남권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었던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의 연내 착공 계획이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익산점(계획과 기대)
코스트코 익산점은 지난 2024년 5월 8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유치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협약에는 연내 착공 및 2025년 말 개점을 목표로,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 신규 일자리 창출: 약 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 지역경제 활성화: 유동 인구 증가 및 상권 강화
- 소득 역외 유출 방지: 장보기 원정을 떠나는 시민들을 지역에 머물게 함
코스트코 익산점 착공 지연의 주요 원인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연내 착공이 지연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지 매매계약 협상 난항
- 코스트코 코리아와 부지 소유주(유삼학콘크리트·범창산업) 간의 입장 차이로 매매 계약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 코스트코 측은 인근의 기존 레미콘 공장 이전을 계약 조건으로 명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토지 소유주가 이에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코스트코 미국 책임자 방문 지연
- 12월 중순 방문 예정이었던 코스트코 미국 책임자가 비상계엄 시국을 이유로 입국을 내년 1월로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지 매매계약 체결이 지연되었습니다.
3. 계약서 검토 및 행정 절차의 복잡성
- 100여 개 조항으로 구성된 입주의향 계약서의 영문 번역과 법적 검토 과정이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익산점에 대한 우려와 대안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역 사회에서는 “익산 코스트코 유치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 등 인근 도시들이 코스트코 유치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익산시는 내년 1월 미국 책임자 방문 시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4년 중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코스트코 익산점의 향후 계획
코스트코 익산점의 부지는 약 3만 7,511㎡(1만 1,347평) 규모로, 8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말 개점이 목표입니다. 코스트코는 현재 전 세계 870여 개, 국내 1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익산점은 호남 최초로 자리 잡게 됩니다.
결론
익산 코스트코 유치는 지역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착공 지연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내년 중 착공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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