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포함 9개국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비자 발급 없이 최대 15일 동안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중국을 방문하려는 한국인과 다른 대상 국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합니다.

 

중국 무비자 입국

 

 

중국 무비자 정책의 확대 배경

 

중국 외교부의 란젠 대변인은 이번 정책에 대해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를 촉진하고, 보다 편리한 교류를 위해 무비자 정책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비자 정책은 한국을 포함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일랜드,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덴마크, 안도라 등 총 9개국을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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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체류 조건과 기간

 

이번에 발표된 무비자 정책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15일간 중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을 단기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여, 다양한 방문 목적에 대해 비자 발급의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한국 무비자 입국

 

무비자 정책 확대의 의미와 주요 대상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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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비자 정책 확대는 한국이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중국의 방문 대상국 범위를 확대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점진적으로 무비자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유럽 8개국과 한국이 추가되어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총 29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중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는 태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에콰도르, 조지아 등 24개국이며,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호주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0개국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이번 정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무비자 정책의 향후 전망

 

이번 발표는 중국이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국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중국이 추가적으로 무비자 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국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